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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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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나 | 작성일 | 2004.03.17 | 조회수 | 529 |
| 전 의왕시민입니다. 서로간의 불신과 무관심때문에 얼굴찌푸리는 일들이 많아 몇가지 건의드립니다.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사항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래에 해당하는 것은 나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1. 도로(주차문제포함) 개설 및 관리 2. 전기 및 도시가스 등의 문제 3. 상하수도의 문제 4. 쓰레기문제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위에 언급한 4가지 기본적인 것들은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불만적인 요소가 생기면, 다른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쉽습니다. 첫째, 도로가 좁다고 원망하지만, 그 좁다고 생각되는 도로변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이는 누구입니까 ? 둘째,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이 비싸다고 불평하지만 바로 그 비용을 인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한 이는 누구입니까 ? 셋째, 오래된 건물의 상수관을 교체하지 않고 내버려 두어서 수압에 터져버린 경우도 나의 탓으로 돌리는 이는 몇분이나 계실까요. 넷째,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몰래 버려서 나와 이웃을 불편케 하는 이는 누구입니까 ? 대부분의 경우 "나는 아니야! 나는 잘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그랬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사람에게 불평하거나 "시청이나 구청에서는 뭘하는거야!!" 하며 공무원들을 욕합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그 모든것들이 나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불법주정차 해서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는이도, 전열기와 냉난방기등을 무절제한 사용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이도, 정해진 방법을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이도 바로 나이며, 정해진 방법을 지키지 않는 이웃들을 방치하는 것도 바로 나 입니다. 서로 아끼고, 서로 배려하며, 나 하나가 이웃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를 항상 생각하며, 조심조심 행동 할 때 우리 사회는 불평없는 사회, 건전하고 건실한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는지요. "너 때문이야!" 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나 때문입니다!" 라고 말할 때 우리는 서로 신뢰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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