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의왕시의회(임시회)

의왕시의회본회의 회의록

제1호
의왕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8년7월31일(금) 10시10분∼10시45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회기결정의건
  2. 시정업무보고

부의된안건
  1. 회기결정의건
  2. 시정업무보고

(10시10분 개의)

○의장 단창욱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4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 의사봉 3타 】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에 관하여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계장 이용성 의원님들의 등원에 감사드리며 제64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소집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 규정에 의거 98년 7월 25일 의왕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어 동법 제39조 제3항 규정에 의거 같은 날  집회공고하여 오늘 회의를 소집하였습니다.
  이번 회기중에 다룰 안건은 의왕시장으로부터 '98년도 시정업무보고를 듣고, 아울러 의왕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운영조례안과 의왕시 가스사업자 및 사용자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조례중 개정조례안, 그리고 '97회계년도 의왕시 세입·세출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등원사항은 전 의원님께서 등원하시어 지방자치법 제58조 규정에 의하여 의사정족수에 달하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단창욱 방금 의사계장이 보고한바와 같이 금번 임시회에서는 '98년도 시정업무보고와 제정 및 개정조례안 두 건, 그리고 '97회계년도 의왕시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다루게 되겠습니다.
  의원님과 관계공무원께서는 원만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회기결정의건

  그럼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 의사봉 3타 】

  먼저 의원님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당초 임시회의 회기를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운영키로 하였습니다마는 의왕시 소규모급수시설 관리조례안이 제출 보류되어 금번 임시회의 회기를 당초 계획했던 일정에서 하루를 줄여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변경 운영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제64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회기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운영키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사봉 3타 】

  자세한 의사일정은 의원님들께 기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98년도시정업무보고의건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98년도 시정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 의사봉 3타 】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98년도 시정업무에 대해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강상섭 존경하는 단창욱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64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우리 의왕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성숙한 자치기반의 마련은 물론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격심한 변화와 고통분담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규제와 보호, 공급자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자율과 경쟁,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시장경제체제로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그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 의왕시가 시로 승격한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그동안 많이 발전했습니다. 8만여 인구는 12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시정에 반영해 왔습니다.
  21세기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에도 초점을 맞추어 많은 일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주민과 함께 하는 현장행정이 요구됩니다. 우리시가 정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시 시정구호를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시정구호는「희망의 도시, 녹색 의왕」입니다. 전체면적의 93%가 그린벨트인 우리시,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과 2개의 커다란 호수를 얘기하다 보면 의왕의 자연환경은 여타 타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 승격후 10년간 성장위주의 도시개발 정책으로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 온 결과 짧은 기간동안 외형적으로는 이제 시다운 면모를 조금 갖추었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심각한 주차난, 주민편익시설의 절대부족, 상권의 미형성, 환경오염 등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만족한 도시구조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양적인 성장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행정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자치역량을 갖춰 나가 진정으로 살맛 나는「희망의 도시, 의왕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성장우선의 정책을 되돌아보면 판단해 보고 보존해야 할 곳은 적극적으로 보존하는「녹색도시, 의왕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세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생존경쟁의 시대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행정은 시스템 전체의 효율성보다는 눈앞의 과제해결에만 급급하여 행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 이러한 것을 전략적으로 혁신하며 또한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추진력과 창의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인식하에 주민의 일상생활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서 있는 우리 의왕시 공직자들은 시대적 소명을 자각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시정방침을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정하였습니다.
  첫째가「지역경제 활성화」이고, 둘째「사회복지 균일화」, 셋째「현장행정 생활화」, 넷째「능률중심의 경영화」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행정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자기 혁신을 도모하고, 앞을 내다보면서 자기 혁신을 도모하고, 행정을 어떻게 운영하여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연구·검토하여 과제를 선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들 과제의 추진방향을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IMF체제 극복과 풍요로운 지역사회 건설에 시정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중소기업 자금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관내에는 모두 200여개의 기업체가 있습니다만 이중 대기업은 4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 내지 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지난 90년도부터 지난해 '97년까지 총 141개 업체에 136억원이 지원되었고, 금년에도 이미 35개 업체에 47억 8,600만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금년 남은 기간동안 중소기업 운전자금, 구조조정자금, 원부자재 구입자금 등 33개 업체에 28억 7,600만원을 추가 지원하겠으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기금출연을 확대해 우리 관내 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실업자 최소화를 위한 시책으로는 다양한 고용확대계획을 추진하여 고용촉진훈련, 직업교육, 취업알선창구 등을 적극 운영하겠으며, 공공근로사업도 1단계로 150명에 대하여 1억 5,500만원을 투입하였고, 2단계 사업에도 182명에 4억 6,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입니다만, 현재의 실업자 추세를 보면 기술이 없어 취업을 못하기 보다는 일자리가 없어 취직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소득증대시설의 설치·확대 등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실정에 맞도록 상업지역을 재편하고 확대하여 지역경제의 누수를 막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안양시 위주의 도시계획정책의 산물인 현재의 상업지역을 고천·오전택지개발지구, 갈뫼택지개발지구, 부곡지구 등으로 재편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검토하겠으며, 그 규모면에서도 2016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배후도시가 크지 않아 상권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적으로 주민들 눈에 잘 띄는 곳에 개방형 재래시장을 설치하여 지역경제과 건실하게 운영되도록 제도와 운영의 묘를 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반면,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컨테이너 기지에 대하여는 중앙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컨테이너세가 징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의 관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원 여러분과 지역주민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의원 여러분께도 배전의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컨테이너기지 주변의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이나 사업들을 컨테이너기지측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세부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시의 개발가능한 곳은 가급적 많은 지역이 규제가 완화되도록 하여 효율적인 지역개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백운호수 주변에 대한 관광상권조성을 위한 관광코스 개발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연구·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특산물을 육성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고천·오전, 부곡, 내손·청계 등 3개 권역으로 생활이 분리되어 있고, 지역경제도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특산물을 얘기하려다 보면 언뜻 무엇을 얘기해야 할 지 머뭇거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화훼·분재·가구를 비롯한 특산물을 집중 지원하고, 포도·딸기·버섯 등 신선채소와 과일, 특용작물을 육성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사회복지 균일화」에 주력하여 교육·복지·환경·문화·체육 등이 수준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습니다. 관내에 계원조형예술대학과 한국철도대학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종합대학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도시구조는 종합대학이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이 사실상 희박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보완하여 개발가능지를 확충하고, 절차와 비용면에서 편의를 제공한다면 종합대학 유치는 가능하리라 사료되며 종합대학 유치에 따른 부가가치는 교육·문화적인 효과는 물론 실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공건물을 신축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복지·문화·예술·체육시설은 주민 가까이에 설치되어 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도시의 규모가 사회발전과정에 맞추어 점차 확대되어 있고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데 각종 공공건물 신축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도시규모에 맞추어 건립된다면 향후에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10년, 20년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 검토하고 입안하여 명실상부한 의왕시민이 전당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에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어느 동 시의원이라는 생각에서 탈피하여 의왕시의원이라는 거시적 안목으로 시정을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이러한 관점에서 검토하여 추진하겠으며, 문예회관,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 등도 시민화합 및 지역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환경보전 정책도 어느 한편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인간생존에 절대적인 점을 감안하여, 일차적으로 기초생활시설의 균질적 충족을 기하고 생활 속의  쾌적성을 향상시켜 환경을 고려하는 지역공동체 기반형성에 시책의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쉽게 접할 수 있고, 보호되는 선용되는 자연환경을 조성하여, 전원형의 정주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사람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매력있는 도시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자연환경과 호흡하는「녹색도시」를 조성하고, 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하여 공원과 녹지를 계획적으로 관리·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복지 시책은 인간다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함께 사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일반적 복지욕구인 소득, 보건, 주택, 교육 등에 관한 기본욕구는 그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문화, 스포츠, 연극, 음악, 레크레이션 등 이차적 욕구까지를 충족토록 지원하여 만남과 교류의 정을 두텁게 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재원의 확보는 기존의 세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민간자본의 도입, 복지사업의 개발 등 세외수입 증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간 보육시설의 과잉 설치에 따른 운영비 적자 문제는 향후 제도적인 보완책을 강구하여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모든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의료사업과 방문보건사업 등으로 보건사업의 양적 팽창과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체육에 대하여는 효과적인 홍보기법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시에서는 훌륭하고 많은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이용하는 주민은 그리 많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주민 피부에 와 닿는 홍보전략을 개발하여 수준높은 문화·예술·체육의 향수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향토문화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전하여 전통 문화의 맥을 계승토록 하겠으며, 그간의 의왕시사를 집대성하는 작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현장행정 생활화」를 강화하여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찾아가는 행정으로 주민의 불편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지난 지방선거 출마자들께서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사업들을 검토하여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시의원, 도의원, 시장으로 출마하신 모든 분들의 공약사항은 우리시가 추구하는 가장 농축된 시민들의 고견이라 생각하며, 제가 공약한 18건의 공약사항은 물론, 나머지 스물세 분의 공약사항 247건에 대하여도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세부 추진게획을 수립·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이들 사업의 추진은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결정과 집행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문제점에 대하여는 주민생활현장을 찾아 해결방법을 강구하는「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하여는 주민 수혜도와 지역발전이 병행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므로서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맑고 풍부한 물공급 문제, 쓰레기 처리문제, 대중교통체계, 시민보건위생 향상 등 시민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찾아내어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감은 물론, 두 번 다시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체계를 구축하여 시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중장기 계획은 물론 각종계획의 수립·결정·추진에 생활현장의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가꾸는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참여형 비전 만들기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계획의 수립·결정·추진 등 행정의 전 과정에 대하여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계획에 반영하므로서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청회·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의식조사, 심의회, 전수조사 등의 주민참여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여론청취시스템도 확대·운영하겠습니다. 시민의 소리를 시장이 직접 들을 수 있는「신문고」를 설치하여 고통도 분담도 함께 나누는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렇게 추진된 시책과 사업에 대하여 연말에 행정서비스 실적평가대회와 동정종합평가를 통하여 현장 위주의 시민서비스 제공실적을 평가하고, 이를 다시 시정에 반영하는 환류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재해없는 안전한 고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자연발생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통세 수입결산액의 1,000분의 8을 매년 재해대책기금으로 적립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관내에서는 그동안 별다른 사고가 없었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풍수해 및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재해 유형별로 수립된 종합 방재계획을 보완하여 예방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재해예방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하여 근원적인 정비를 실시하겠습니다.
  재난위험시설의 체계적 점검을 위한 안전점검기동반을 상시 가동체계로 운영하고, 전 공무원을 관찰 요원화하여 생활주변 공공시설,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주민불편사항 조사·처리기능을 강화하겠으며, 로드 체킹을 정례적으로 실시하여「책임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넷째,「능률중심의 경영화」를 도모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시정의 기틀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지역특성이 고려되고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치밀하고 탄력적인 시정을 운영함으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정을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 도시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의왕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검토하여, 시정발전의 기본틀을 구축하고, 그동안 수행되어 온 각종 용역 및 계획의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한 집대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정의 초점을 이곳에 맞추어 행정의 계획성, 적시성, 합리성을 확보하여 예측가능한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목표관리기법을 도입하여「일」중심의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계량화된 분명한 업무목표를 설정하여 업무실적과 평가를 연계시킴으로써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감,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창적이며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마인드(Business Mind)를 형성하여 경영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의 영역을 재검토하여 민간에게 위임할 수 있는 것은 과감히 이양하여 지방행정의 군살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건립예정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문예회관, 청소년수련원은 물론 공공복지시설에 대한 민간위임을 적극 검토하고, 그 사업영역도 침해받지 않도록 배려하겠습니다.
  택지개발지구내 분양용지에 대하여는 토지소유자와 조기 건축방안을 협의하여, 미분양용지 분양에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자립도 향상은 우리시 지방자치의 성패여부와 직결되므로 경영수익사업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자본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제3섹터 사업도 도입하겠습니다.
  관상복합건물, 주차빌딩 설치·관리, 문화·체육시설, 물류유통분야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유자금이 고수익 상품에 예치하여 이자수입을 증대해 나가는 등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지방행정의 감량화와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작지만 탄력있고 생산적인 조직관리를 위하여 현재 기구·정원 조정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만, 합리적인 사무배분으로 업무능률성을 제고하고 시정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구·정원개편과 관련하여 한가지 강조드릴 말씀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철저히 우대하고, 과거의 관행을 답습하는 연공서열식 인사정책은 과감히 탈피하여 혁신적인 조직분위기가 되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사무능률의 자동화를 위하여 전자시정체계를 확대·도입하고, 전자결재시스템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심화되는 IMF체제에 따른 경제위기로 인하여 예산은 긴축운영이 불가피합니다만, 주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관하여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감각있는 행정력으로 조직의 가치창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하드웨어(Hardware)인 조직, 소프트웨어(Software)인 운영체계, 아웃푸트(output)인 대민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을 유도하여 성숙하고 품위있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현존하는 규제의 존폐여부를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여 정비하겠으며, 산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50여개의 위원회·단체도 옥상옥이 아닌, 예산지원을 위한 위원회나 단체가 아닌 실질적인 활동이 강화되도록 정비하고, 지원 규정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정책형성능력 배양을 위한 연구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시정발전 창안시책도 꾸준히 발굴하여 시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각종 행정정보는 체계화, 집적화 기반을 마련하여 시정운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리알 같이 투명한「공개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단창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시정운영의 방향과 목표에 관하여 말씀드렸지만, 여러 가지로 충분치 못하다고 사료됩니다.
  이와 같은 시정운영의 기본 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피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님들과 시장인 제가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한 보람과 책임도 함께 하며, 진정한「시민대화합」을 위해 온 정성을 쏟아 부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우리 의왕시가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고, 주민이 잘 살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의왕시 700여 공직자는 저와 같은 배를 타고 이 어려움을 솔선수범해서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이며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여 「희망의 도시, 녹색의왕」이 하루 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배전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시장인 저는 행정에 있어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노력"으로, 시민에게는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정성"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 할 것입니다.
  시의회와 의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단창욱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시장님께서 '98년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시장님께서 설명하신 사항을 참고하여 의정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일해오신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서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추진완료 된 사업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추진중인 사업은 계획된 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상섭 시장님과 조성범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8월 1일 10시에 개의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64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 의사봉 3타 】

(10시45분 산회)


○출석의원

  단 창 욱 의원              박 용 철 의원
  김 명 선 의원              권 오 규 의원
  홍 형 윤 의원              박 상 용 의원
  박 원 용 의원

○참석공무원

  시        장  강 상 섭           부   시   장  조 성 범
  총 무  국 장  김 영 일           환경복지국장  류 찬 상
  개 발  국 장  천 덕 호           기획감사실장  엄 일 용
  문화공보실장  최 유 식           총 무  과 장  김 진 웅
  세 무  과 장  류 도 세           회 계  과 장  황 인 석
  시 민  과 장  천 부 길           지역경제과장  조 성 용
  민방위재난관리과장 박 찬 식      사회복지과장  김 상 철
  환경보호과장  김 영 균           상하수 과 장  유 철 준
  녹 지  과 장  이 상 원           건 설  과 장  주 채 산
  교 통  과 장  손 창 선           도 시  과 장  이 의 재
  건 축  과 장  조 상 호           지 적  과 장  박 만 영
  보 건  소 장  김 태 수           농촌지도소장  강 익 환
  상수도사업소장  강 영 길         도시개발사업소장   강 선 수
  고 천  동 장  신 성 수           오 전  동 장  김 병 억
  내 손 1동 장  김 성 언           내 손 2동 장  박 종 훈
  청 계  동 장  현 도 재

○서명의원

  의    장  단 창 욱                의    원  홍 형 윤
  의    원  박 상 용                사무국장  서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