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의왕시의회(임시회)

의왕시의회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의왕시의회사무과

일 시 : 1992년7월14일(화) 10시00분∼10시12분

제10회 의왕시의회 개회식순
1.  국민의례
2.  의장인사
3.  폐    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현도재 지금부터 제10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불러주시기 바라겠습니다.(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으시
겠습니다.
○의장 위득우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정광희 부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요즘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의원 여러분, 지난 6월 29일 제14대 국회가 개원되고 7월 8일에는 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함으로써 국회와 지방의회의 존립이 민주주의의 상정임을 재인식 시켜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오늘 제10회 의왕시의회가 개원된 데 대하여 매우 뜻깊다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올해도 벌써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상반기중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여러분께서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의왕시 발전은 물론 우리 의회도 시민의 뜻을 반영시키는 의회의 주된 기능을 충실히 발휘하여 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6월달 의원들의 해외연수 등에 대한 의정활동에 대해서 일부 시민들의 비판이 있었던 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금번 해외연수과정을 통해 우리 의원들은 선진국 의회의 운영을 직접 견학하고 연구를 통하여 향후 지방자치의 본질을 살려 시의회의 능률과 전문성을 추구하면서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상을 정립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진정한 지방자치제가 되려면 의원의 전문성 강화, 공무원의 자질향상 및 지역주민의 자치의식 제고 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시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행정집행에 대한 견제기능을 발휘해 왔으며 중앙집권적 행정행태 및 경직된 제고, 규정 등 제약으로 의회운영의 한계 및 진통을 겪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지방자치가 그 본연의 임무를 다하려면 자치권의 본질적 요소인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그리고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등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와 운영관행이 일대 혁신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우리 의원들은 현실에 맞도록 의정활동을 착실히 수행하여 의회의 위상을 정립해 나아갈 때 중앙집권적 체제에 익숙한 행정부가 체제를 개선해 나가고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자세와 태도변화로 지방자치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걸음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중앙정부 및 집행부의 지방자치 확립을 위한 의지 표출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뒷받침 될 경우 자치실현이 순조롭게 착근 될 것입니다. 의욕을 앞세운 성급한 몸부림보다는 "팽이가 땅을 다진 뒤에 제자리를 잡고 열심히 돈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우리 의원 모두는 내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 중에도 날씨가 무덥지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민의 입장에 서서 예산을 심의하고 안건을 신중히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의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현도재 이상으로 제10회 의왕시의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자리가 정돈되는 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니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0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