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의왕시의회(정기회)

의왕시의회본회의 회의록

제1호
의왕시의회사무과

일 시 : 1999년11월25일(월) 10시15분∼10시45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청취의건
  3. 휴회의건

부의된안건
  1. 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청취의건
  3. 휴회의건

(10시15분 개의)

○의장 단창욱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79회 의왕시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 의사봉 3타 】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정기회소집에 관하여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이범재 의사담당 이범재입니다.
  의원님들의 등원에 감사드리며, 제79회 의왕시의회 정기회 소집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늘 정기회의 소집은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제41조 규정에 의거 개회되는 정기회로서 지난 11월 19일 소집공고 하여 11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35일간의 회기로 정기회를 운영하게 되겠습니다.
  금번 정기회에서는 의왕시장으로부터 2000년도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본 예산안 3건과 조례안 6건, 승인안 1건을 다룰 계획이며, 아울러 의원님들께서 발의하신 시정질문의 건과 '99년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다룰 계획임을 보고 드립니다.
  다음은 특별위원회 운영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의왕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29일 집행부로부터 감사자료를 제출 받아 11월 19일 특별위원회에서 감사계획서를 채택한 후 11월 20일 제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감사계획서를 승인 받아 집행부로 이송하였으며, 정기회 기간중인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감사를 실시하게 되겠습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안 심의를 위해 계획된 심사일정에 의거 운영할 계획임을 보고 드립니다.
  끝으로 의원님들의 등원사항은 전 의원님들께서 등원하셔서 지방자치법 제55조 규정에 의거 의사정족수에 달하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단창욱 방금 의사담당으로부터 정기회 운영에 관하여 보고가 있었습니다.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회기결정의건

  그럼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 의사봉 3타 】

  정기회 회기는 지방자치법 제38조 제41조 제2항 규정에 의거 매년 11월 25일 소집하여 35일 이내로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번 제79회 의왕시의회 정기회 회기는 99년 11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35일간 운영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사봉 3타 】

  정기회 의사일정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하여 긴급한 안건이나 추가안건이 제출되어 의사일정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원님들과 협의하여 신축성 있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 시정연설청취의건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정연설 청취의 건을 상정합니다.  
                                                        【 의사봉 3타 】

  그럼 시장으로부터 2000년도 시정방향에 대하여 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강상섭 존경하는 단창욱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20세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기회에서 새로운 천년을 향한 새로운 각오와, 미래의 설계를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동안 시정을 애정으로 살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새 천년을 앞두고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설계하는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 세기를 마감하고 천년으로 넘어가는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나 생산양식의 발달은 물론, 인간의 의식과 가치관, 나아가 생활구조 자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문명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새롭게 열리고 있는 21세기는, 인간이 지닌 지식과 정보, 그리고 문화창조 역량이 이끄는 지식기반 시대입니다. 21세기의 지식·정보혁명은 우리에게 분명 새로운 도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높은 교육수준과 풍부한 지식인력 그리고, 탁월한 문화역량을 갖춘 우리나라의 저력이 활짝 꽃필 수 있다면, 21세기는 분명 우리에게 영광의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비록 산업화에는 뒤졌었지만 정보화·지식화에는 결코 뒤져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하겠습니다.
  6·25이후 최대 국난이었다는 외환위기를 맞아 IMF의 지원금융을 받은 지도 2년이 되어 갑니다. 국가적으로는 지난 2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외환보유고와 국제수지 등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국가신용등급과 실물경제가 크게 신장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정은 위기를 맞은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규제개혁과 실업대책,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등을 통해 전 시민이 함께 뜀으로서 국가위기극복을 훌륭히 뒷받침하면서, 부곡하수처리장과 노인복지회관 준공, 그리고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도 내손지구 공동주택용지 100% 분양과 공사착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공근로, 민원행정시책, 체납세 징수, 폐기물처리, 물가안정분야에서 우수시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땀으로 이루어낸 결실들입니다.
  그러나 만족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희망과, 자신과, 용기를 바탕으로 21세기를 기회와 영광의 시대로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내년도에 국가재정운영의 중점을 새천년에 대비한 미래투자, 경제재도약을 위한 산업경쟁력의 확충,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향상, 건전한 지방발전을 위한 뒷받침, 그리고 IMF 적자재정을 회복하는데 두고 21세기 초일류 국가로 성장을 향한 국가설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정책을 지방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시의 과제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새천년의 의왕시 도시목표를,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조화된 「테크노 전원도시」 건설로 정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내년도 시정기본방향도 새로운 천년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새도시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데 두고 여섯 가지 시책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지식기반 사회에 맞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치 경쟁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비용·고효율의 행정구조를 정착시켜, 자치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3차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조직의 군살을 지속 제거하고, 2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여성회관, 하수처리장 등 민간위탁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민간위탁을 확대하여 생산성을 높혀 나가겠습니다.
  시민제안을 활성화하고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정책개발팀과 그린벨트 조정, 백운호수 개발 등 특정프로젝트팀을 구성. 운영하여,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개혁을 가속화하고 민간자본과 외자유치를 통한 경영프로젝트를 개발하므로서 벌어서 쓰는 개발전략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예산절약 인센티브제, 우수시책으로 평가받은 담당공무원 인센티브제 등 행정에 경쟁원리를 새로 도입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감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 기능중심의 행정으로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시책일몰제도를 발전시켜 비용 인식 없이 행해지고 있는 점증예산의 폐해를 혁파하고, 각종 행사 간소화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는 각종 보조금의 축소 등 경상예산의 낭비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사이버 행정체제를 확립하여 서비스의 품질을 혁신하겠습니다. 먼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각종 행정정보를 연차적으로 전산화하고, 무인자동증명발급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전산화가 완성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공시지가확인원부터 시작해서 전산화 단계에 따라 전 증명민원으로 자동발급대상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근거리 통신망을 구축하고 체납세부터 시작하여 세금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각종 행정정보를 집적화·전산화하여 원스톱 재택민원처리 시스템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전산화 부문에 7억원을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개발되는 시 상징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하여 전자영상공간을 통한 시 이미지 홍보에 힘쓰고 지역브랜드화 방안도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이끄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과 주민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주요 시정을 뉴스로 제작해서 안양케이블 TV에 정기적으로 방영하겠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행정, 생활, 문화정보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예산결산, 개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수혜적 행정정보 그리고 민원처리과정을 빠짐없이 공개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기회균등을 보장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주례회의, 이동시장실, 공청회 등을 활성화하여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주민감사청구제 도입을 통하여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이 펼쳐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생적으로 끌고 가는 제2의 건국운동이 되도록 각급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NGO 활동에 대하여는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터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자연재해와 인위재난을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재난관리체제를 구축하고,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하여 하천정비에 2억원을 투자하겠으며, 안전진단이 끝난 포일교를 정비하고 다중집합시설과 노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없는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시가 21세기에 숲속의 하이테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린벨트 조정과 연계해서 도시목표에 맞는 공간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와 건설부에서 진행중에 있는 광역도시계획에 시 소재지가 인구 30만 규모의 자족기증을 갖춘 도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천·오전지역의 개발가용토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굴뚝 없는 지역경제력 확충을 위해 종합대학, 산학협동 첨단 공업단지, 백운호수 생활권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수도권 물류유통산업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곡지역에 철도물류 산업단지와 그 배후 역세권 호반도시로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 그리고 외곽 취락지역에 선진국형 고급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으며, 우리 희망대로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되면, 우리시가 21세기에 수도권의 환경공급공간, 수도권 제일의 전원주거공간, 미래의 하이테크산업 공간등 세 가지 기능을 갖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백운호수 주변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개발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다국적 컨설팅회사 등의 국제투자가들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개발재원 확보에 힘쓰겠으며, 지난 10월 국회에 법 개정을 청원한 바 있습니다만,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관련법 개정에도 힘써 적어도 2002년에는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내손택지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보상을 마친 지장물을 철거하면서 부지조성공사를 진행하고 단독필지 분양과 아파트 신축 착공 등 내년도에는 골격을 마무리하고 조직과 인력을 백운호수 개발에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장기사업으로 추진해온 국도1호 우회도로와 부곡∼수원간 도로개설은 재정운영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89억원을 투자해서 우선적으로 개통하겠습니다.
  청계산 진입로 확장공사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서 2001년까지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으며 중단했던 고천∼당정간 도로개설공사를 재개하고 갈뫼∼백운호수간 도로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도 착수하겠습니다.
  그 외 철도대학앞 도로, 고천동사무소앞 도로 등, 6개의 간선도로망 개설을 추진하여 3개권역의 연결기능과 광역적 접근기능을 보다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을 위해 부곡역 환승주차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소성변형이 심한 경수산업 도로구간에 대해 포장개량사업도 실시하겠으며,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5단계 사업에 125억원을 투자하여, 통합정수장은 83%, 자체수수시설은 85%까지 추진하고, 11억원을 투자해서 노후관 2㎞를 교체하고 배수관로 6.6㎞를 새로 매설해서 월암동 등 7개 농촌마을에 수돗물을 새로 공급하겠습니다.
  셋째, 경제재도약을 위한 지역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생활대책을 위해 12억원을 투입하여 공공근로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행정전산화, 짜투리 공원화 등 공공성이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고용창출효과와 공공의 생산성을 함께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구인·구직정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실직자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 알선을 통해 실직자와 기업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기금에 9억원을 더 출연하고, 융자조건을 더욱 완화하여, 관내 68개 업체에 68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교류를 통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와주고, 진행중인 CIP 개발이 완료되면, 중소기업제품의 브랜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겠으며, 가구단지의 판로개척을 위해 가구축제행사에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농업경쟁력 확충을 위해 농업부문에 6억원을 투자하여 자동화 비닐온실 설치 등의 화훼산업 현대화와, 분화재배 시범사업, 환경친화적인 의왕 쌀브랜드화 등 얼굴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육성해 나가고,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농업컨설팅 지원시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주도의 환경운동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21세기 녹색의왕만들기 추진협의회를 주축으로 「의제21」을 추진하여 환경운동의 전문성을 높히고, 기존의 재활용 홍보관을 보강하고, 「먹는물홍보관」과 「수질환경교육관」을 새로이 설치하여, 어린이환경학교 등 현장체험 기회의 확대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평범한 원리를 심화시켜 나가므로서, 자연발생적인 환경운동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시설 확충에 힘써 근원적으로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 준공된 부곡하수처리장에 8억원을 더 투자해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고도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청계사천 상류와 한직천에 차집관로를 새로 매설하여 학의천 전 유역의 하수가 종말처리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도비 지원의 무산에 따라, 내년도로 미루어진 안양천 정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고려합섬에서 해태제과에 이르는 안양천 3.4㎞에, 2003년까지 57억원을 투자, 오염원 정비와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금년도에 착수하고, 오전천 등 지천에 차집관로를 단계적으로 매설하여 우리시의 3대 젖줄인 안양천. 학의천. 황구지천에 물고기가 돌아올 수 있는 맑은 내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한 차원 높은 생산적 복지실현에 힘쓰겠습니다. 먼저 보다 좋은 복지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98년부터 건립해온 여성회관에 21억원을 투자해서 시립어린이집, 장애아동보호시설 등 연계시설과 함께 10월중에 개관하여 명실상부한 종합복지시설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에 개관한 노인복지회관에 휴식공간 등 일부시설을 더 보강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으며, 사전절차 이행으로 지연되어온 오전5통과 청계양지편 마을 경로당을 건립하고 체력단련장비 보급 등 경로당시설 현대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예산확보와 절차 이행으로 지연돼온 근로자 복지회관과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을 건립해서 도시가 갖추어야할 기본적 복지시설을 모두 완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황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보장, 취로사업, 의료보장 등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17억원을 투입하고, 실업의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실직자들의 한시적 생활보호에 3억원을 투입하여 근로능력자의 자활, 자립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노인복지의 향상을 위해 17억을 투입하여 경로연금, 노인교통비 등 노인층에 지급하는 공적부조의 수준을 높히고, 조례를 개정 노인복지기금 조성 기간을 3년 더 연장하여, 기금규모를 10억원으로 늘려, 충분한 노인복지시책을 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유익한 노인복지회관의 복지프로그램과 노인의 날 행사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 보다 많은 예산을 배려하고 병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방문간호, 이동목욕 간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에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일제히 보강하겠으며 장애인 단체의 자활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개발과 지위향상을 위하여 10월에 개관되는 여성회관을 중심으로 여성아카데미, 부업기술교육 등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담소 운영 등의 여성보호와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오늘날의 청소년 문제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청소년 음악제, 어울마당, 길거리 농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 상담실을 더욱 내실화 하겠으며, 의왕중학교와 백운중학교에 3억 800만원을 지원하여 학교급식 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의 시민장학기금을 조성해서 의왕시민장학회의 주도로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민장학사업에 행정이 참여하여, 인재육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동복지증진을 위하여 보육시설과 육아시설 운영에 10억원을 지원하여 체계적인 능력개발을 기하고, 맞벌이 부부가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시설아동 등에 대한 보호수준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장기적 불황에 따라 증가추세에 있는 진료수요의 효율적인 수용을 위해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의 진료기능을 더욱 보강하고, 건강검진 장비의 보강, 예방접종 확대 등의 예방검진기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체육진흥에 힘쓰겠습니다. 전통민속과 문화의 보존을 위해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재 발굴·보존에 힘쓰고 문화복지회관에 의왕시 사료실을 설치하겠으며, 문화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준높은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의왕연극제, 의왕합창제 등, 보다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도록 지원하고, 외부 예술단체의 초청공연을 확대해서 문화와 예술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금년에 개관한 문화복지회관과 각 동에 설치된 문화의 방 시설을 보강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정착되게 하겠으며, 여성회관에 시립도서관 분관을 개관하여, 오전·고천지역 주민들의 이용불편을 덜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0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1만평 규모의 레포츠공원을 부곡지역에 새로이 조성하기 위해 17억원을 들여 용지매입을 마치도록 하겠으며, 체육진흥기금과 시비 60억원을 투자하여 내손동 공원부지에 수영장, 헬스장, 실내체육관 등의 다목적 기능을 갖춘, 첨단 스포츠센터를 2002년까지 건립하겠습니다.
  예산외에 체육진흥기금을 더 투자하여 부곡중학교 야구부 등 학교 운동경기부를 육성하고 시민의 날 체육대회, 가맹단체 체육대회,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등 보다 많은 체육행사를 열어 이웃간에 친화를 다지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단창욱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개략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시정계획의 실천을 위해 내년도 일반회계의 예산규모는 금년보다 14%가 늘어난 688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첫해로서 미래에 대한 투자 등 재정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에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세입여건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에, 새해 시정을 설계함에 있어  부문간에 애로를 타개하면서 성장잠재력을 높히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과 눈부신 발명을 경험했던 20세기가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이제 36일후면 새천년이 시작됩니다. 지금 이 시각 세계 각국은 생존전략과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미래설계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제3기 의회출범 이후 지난 1년반 동안 의회와 집행부간에 적으나마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갈등은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갈등이었다는 것도 서로 확인하였습니다. 또, 우리는 지난날 의·정간에 갈등으로 말미암아 세계 연극제를 실패한 뼈아픈 교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천년을 앞둔 시점에서 의·정관계도 형식과 명분을 떠나, 실질과 실리에 충실한 대승적이고 진솔한 동반자적 관계로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시와 우리시민이 희망과 번영의 새천년으로 건널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는데 미력이나마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정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의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천년에 새로운 의왕을 창조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애정 어린 협조와 성원을 기대하면서 시의회와 의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단창욱 네.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시장이 연설하신 2000년도 시정방향은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첫 해라는 점에서 어떻게 첫 단추를 꿰느냐에 따라 미래의 의왕시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시어 알차고 짜임새 있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우리 의원님들도 시정방향에 발맞춰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3. 휴회의 건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 의사봉 3타 】

  '99년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관계로 7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99년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에 걸쳐 휴회키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사봉 3타 】

  이상으로 오늘 계획된 본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상섭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3일 10시에 개의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79회 의왕시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 의사봉 3타 】

                                               (10시45분 산회)


○출석의원

  단 창 욱 의원                박 용 철 의원
  김 명 선 의원                권 오 규 의원
  홍 형 윤 의원                박 상 용 의원
  박 원 용 의원

○참석공무원

  시         장     강 상 섭         부   시   장    김 문 규
  총 무  국  장     서 정 재         환경도시국장    천 덕 호
  기획감사 실장     류 도 세         문화홍보실장    김 건 중
  총  무  과 장     김 진 웅         주민자치과장    김 상 철
  세  무  과 장     임 명 본         회 계  과 장    신 성 수
  민원봉사과 장     김 미 덕         산업경제과장    조 성 용
  사회복지과 장     최 유 식         환경녹지과장    천 부 길
  청  소  과 장     박 찬 식         건 설 과  장    이 의 재
  교통행정과 장     김 창 열         그린벨트행정담당 전 경 훈
  건 축   과 장     조 상 호         지적정보과장    박 만 영
  개  발  과 장     선 남 기         보 건  소 장    임 인 동
  농업기술센터소장  강 익 환         상수도사업소장  유 철 준
  고  천  동 장     현 도 재         부 곡  동  장   최 상 묵
  오  전  동 장     이 용 성         내 손 1 동 장   강 선 수
  내 손 2 동 장     박 종 훈         청 계   동 장   김 성 언

○서명의원

  의    장      단 창 욱            의    원     박 상 용
  의    원      홍 형 윤            사무과장     류 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