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나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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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 | 작성일 | 2004.01.13 | 조회수 | 587 |
신문개혁을 위한 정책소설--나쁜 신문 # 신문에 나지 않는 신문 이야기. ◎…전국 각지에 난립한 부실신문을 소재로 신문개혁을 위한 장편정책소설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그것도 노무현 대통령 취임이후 메이저 신문과의 갈등으로 신문개혁 논란이 심화되고있는 시기에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최초의 정책소설이라는 데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숱하게 많지만 우선 작가의 이력이다. 작가는 안기부에서 정책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업무에 종사하다가 퇴직 후 신문사에서 논설실장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무엇이든 감춰진 것은 훔치고 싶은 특유의 전직의식으로 지방에 난립한 부실신문의 적나라한 문제점을 파헤쳤고 언론인의 비판의식으로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신문개혁의 당위성은 물론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한다. # 이 시대 최고의 과제는 신문개혁. ◎…불나비의 도전, 허기진 제왕, 방치된 위험 등 전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한마디로 신문에 나지 않는 신문 이야기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 소설 3권으로 신문개혁 논란에 종지를 찍겠다고 호언한다. 그만큼 소설 내용도 범상치가 않다. 신문인들은 차마 누워서 침을 뱉을 수 없어서 감추고 사는 이야기이며 부실신문하고 가장 관계가 깊은 공직자들이나 기업인들은 후환이 두려워서 까발리지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데 익숙해진 문제라고 강조한다. 누구보다 신문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서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정치인들은 지금도 어떻게 대처하는 게 유리한 지를 따지느라 자신들의 주장을 유보하고있다는 것이다. # 비장한 각오로 쓴 소설. ◎…작가의 특이한 이력만큼이나 우리를 놀래키는 게 또 있다. 외부비판에 민감한 언론을 소재로 소설을 쓰면서 자칫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이 시대 최고의 과제는 단연코 신문개혁이라는 소명의식으로 끝까지 썼다는 남다른 각오다. 그 정도로 이 소설은 비판적이다. 그 정도로 이 소설은 힘있고 강한 자들의 비리를 신랄하게 파헤쳤다. 과연 이 소설로 해서 작가가 감옥에 가게 될는지, 아니면 신문개혁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는지, 그도 아니면 신문개혁을 가속화시키는 전기가 될는지 주목해 볼 일이다. #…두레미디어(02-2272-7582) clinic96@chol.net #…최종웅 지음(016-9767-4314) cmusim@hanmail.net #…전3권 각 권 280쪽 각 8,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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