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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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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픕니다.
작성자 성** 작성일 2007.11.14 조회수 526
오늘도 우리 아이는 힘든 길을 걸어서 학교에 갓습니다.
철거가 시작 되어서 유리가루가 떨어지고, 석면 먼지가 날리는 길을 이제 8세 밖에 안된 아이가 맘졸이는 부모를 뒤로 하고 갓습니다.
오늘도 저는 수십번 수백번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만이라도 전학을 시킬까??
안돼면 다른 부모들 처럼 거짓말로 전입 신고를 해서 라도 전학 시킬까?? 하고 말 입니다.

의왕시 입장에서는 아무 힘없는 8세 아이의 권리 보다는 힘있고, 세금도 많이 내고 있는 어른들을 더 많이 생각 하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 처럼 아직은 정직 하고 싶은, 아직은 아이들에게 우리 의왕시가 어린 아이들의 권리도 생각하고 소중 하게 여겨주는 시 임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학교를 새로 선정 된 부지로 먼저 지어서 조속히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철거를 하던지 짓던지 하는 것이 순서 라고 생각 합니다.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와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 위해 의원민이 계신줄 압니다.
그러나 답답하고 울화가 치미는 이 현실에 도움을 받고자 의원님께 학부모 대표들이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지만 번번히 통화 조차 어려웠습니다.

모쪼록 의왕시의 조속하고도 현명한 판단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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