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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을 지역주민들에게...
작성자 부*** 작성일 2005.11.25 조회수 764
시민을 위한 시설관리공단은 지금 의왕시에는 없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의 주업무는 말그대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관리와 보수에 있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시설관리공단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원래 이의 관리는 시청 공무원이 \"주\"입니다.
공무원들이 전부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책임자로 시설관리공단을 만든 것입니다.
문제는 시설관리공단이 없었을 때에도 관리가 잘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이 지자체의 트랜드처럼 자리를 잡으면서
너도나도 지자체에서 시설관리공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무원들이 시설물 관리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문제의 소지도 시설관리공단에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도입된 결정적 이유가 된 것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의 문제는 이 제도가 의왕시에 도입되면서 많이 와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익(시민)을 위해야 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이익(기업화)을 추구한다는 것에 가장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시설보수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문제는 운영 인건비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곡지구 인조잔디구장을 보아도 예전에는 시설관리공단도 없었고, 지역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깨끗한 공원과 운동장을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조잔디구장이 생기고 나서 지역주민들은 인조잔디구장을 평일 낮에 외에는 아예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인조잔디구장이 시설관리를 명목으로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타지역 단체들한테 인조잔디구장을 대여하여 장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지역시민들은 전혀 안중에도 없습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주말에 인조잔디구장을 사용하는 일부 단체가
의왕시 공무원인 정보통신과와 민방위계 공무원들이라는 것입니다.
정보통신과에서 또 삭제하는 것은 아닌지...

주말에 부곡체육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와서 여가를 즐기려 하고 있지만,
이들이 인조구장을 사용함으로써 주민들은 아예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아예 지역시민들이 인조잔디구장을 뺏기고 맙니다. 토,일요일,공휴일...

과연 이 공무원들은 시설관리공단에 개인부담으로 시설관리공단에 대여료를 내고 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추측하건대, 이들 공무원들은 한푼의 사용료도 내지 않고 이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의왕시장님인 이형구 시장님께서 확인해야할 사항입니다.

제발, 해당 공무원 단체들은 깊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과, 민방위계 공무원들은...
시민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봉사해야지, 공무원을 위해 시민들이 고통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그것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 그들은 과연 \'공무원\'이라는 자격이 있습니까?

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사용내역에 대한 것은 아래 첨부파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에는 공무원단체, 타지역 공공단체, 타지역 기업체,
타지역 동호회 단체가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의왕시민들과는 무관한 사람들입니다.
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운동장을 아예 타지역에 홍보하면서 대여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운동장 사용을 철저히 제한하면서...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인조잔디구장)이 없었던 예전의 운동장은 시민들이 마음껏 운동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혈세를 걷어서 만든 운동장을 지역시민들이 시설관리공단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주객이 한참 전도 되었지요.
이형구 시장님, 당신께서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부터 2,4주 토,일요일 및 국경일 오후 1시 이후에만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개방한답니다.
1,3주 토,일요일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이 사용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누구의 법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여서야...
시민의 운동장을 도대체 누구 맘대로 운영하겠다는 것입니까?
위의 말들은 시설관리공단의 답변내용입니다.(홈페이지 11/21일자 답변 참조)
정말로 시민들을 아예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정서와 여론도 모르면서...
이형구 시장님은 임기동안 똑바른 행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인이 바뀐운동장, 의왕신문에는 지역시민들의 운동장이라며 대서특필 했지요.
인조잔디구장을 지역시민들이 이용할 거라며... 말그대로 시민을 속인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의 권리를 찾읍시다.
부곡체육공원을 지역시민들의 운동장이 될수 있도록 지역시민 모두가 동참합시다.
우리 자녀들의 건강과 꿈과 희망을 빼앗는 의왕시에 똑바른 행정을 요구합시다.
부곡주민들이 주말과 공휴일에 마음껏 이용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우리 것을 위해, 자라나는 자녀들과 청소년들의 희망과 건강을 위해서...
여러분,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며 다같이 썩어빠진 행정 개혁에 동참합시다.


어느 시민의 글.

참으로 문제가 많은 시설공단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이 잘 되었는데 왜 공단에서 공공시설을 수탁관리하면서부터 이렇게도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지? 얼마전에 체육공원에 대한 시민의 글을 읽었고, 기자의 시설공단 감사 결과의 내용을 게시판에서 보았읍니다.

ps
아래 첨부파일에는 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을 시설관리공단에서 대여료를 받고
11월,12월까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보내왔습니다.
의왕시청 정보통신과 공무원들, 민방위계 공무원들은 대여료를 내고 이용하는지 답변을 바랍니다.
뻥치지 말고... 그렇게 인조구장을 사용하고 싶다면 평일 저녁에 사용하던가?
시민여러분, 첨부파일을 한번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시민들의 운동장은 아예 없습니다.

다같이 동참 글을 올리고, 인조잔디구장을 타지역에서 이용하지 못하도록 실력행사를 합시다.

11/26일(토)15시,12/17일(토)10시 등 공무원들이 인조잔디구장 대여하는 시간에 이용 못하도록 시위합시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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