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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거리 지정 해제 건의
작성자 김** 작성일 2008.12.15 조회수 642
항상 시민들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어떠한 시책을 시행함에 있어 이해관계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 찬성 의견이 있는 반면에
그 반대의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항상 있습니다.

갈미-백운호수간 도로는 2007년 4월11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고시(과천경찰서 제07-05호)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없는 거리를 지정한 목적은 문화의거리 조성과 연계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코스 제공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시행 2년째를 앞두고 있는 지금 그동안의 운영상황을 살펴보면 인근
주민들의 조깅 및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을 뿐, 기타 문화행사 등은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차없는 거리
지정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불만 어린 원성도 매우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깅 및 산책코스는 잘 조성된 보도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리라 여겨지기에 도로개설의 근본 취지
에도 맞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서 라도 차없는 거리 지정을 해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지정 당시의 취지와 현재의 운영상황에 괴리가 발생했고 이후로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되오니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시어 관할경찰서와 협의하여 차없는 거리 지정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희망하며

차없는 거리 해제 이후에 간혹 있을 수 있는 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행사는 개최하는 당일에 한해 충분한
사전 홍보와 현수막 및 입간판 비치(필요시 갈미 및 백운호수쪽 차량통제 안내인력 배치) 등을 통해 얼마
든지 가능하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동안 수차례 전화 및 인터넷 민원이 제기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였으니
이해하여 주시라는 한결같은 담당부서의 답변 뿐 귀담아 듣는 자세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따라서 의원님들께서 심도있게 운영실태를 조사 검토하셔서 시민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하고 반영
하여 의왕시가 지향하는 시정구호인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싶은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시민들의 대변자가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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