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포일 저류지(산빛공원) 파크골프장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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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5.03.22 | 조회수 | 282 |
저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포일 저류지를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아래와 같은 사유로 반대 의견을 제출합니다. 1. 지역 정주 여건 악화로 인한 인구 유출 우려 포일 저류지 인근은 농협, IT 밸리 직원들의 정주지로 각광받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저희 가족도 남편의 근무지를 고려해 숲속마을로 이주하였으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산빛공원 일대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그리고 개방형 녹지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크골프장 전환 계획은 이러한 가족 단위 정주민의 정주 의지와 만족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개발이 강행될 경우 이 지역에서의 거주 이유가 사라진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으며, 재이주를 고려하는 의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대체로 30~50대이며 그 자녀들은 이 공원을 자주 이용합니다. 저희 아이 또한 자전거를 배울 때 이 곳에서 자동차 걱정없이 마음놓고 타며, 킥보드도 씽씽 탑니다. 부모, 아이 모두 차 사고 걱정없이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는 단순한 녹지 개발을 넘어, 지역 인구 유입의 감소, 기업 유치 효과의 약화, 장기적 도시 매력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의회에서 신중히 고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법적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 훼손 우려> 포일 저류지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흰뺨맹꽁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직접 관찰한 사실입니다. 또한, 인근에 이미 '맹꽁이 보호구역이 존재'하고 있어 이 지역 역시 생태축 연결지대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개발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2조(서식지 보호)" 위반 소지가 있으며, 사전 환경영향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3. <저류지 본래 기능의 약화> 포일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하여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을 인위적으로 잔디와 구조물로 채우는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하면, 빗물 침투 저해와 홍수 조절 기능 약화가 우려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저류지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되어야 하며, 이는 도시의 회복력과도 직결됩니다. 4. 공공 녹지의 사적 용도화 우려 산빛공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 공간입니다. 이를 제한된 이용자만 사용하는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할 경우, 모든 시민의 공공자산을 일부의 여가 목적으로 축소하는 불균형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은 공간인 만큼, 공공성을 고려한 개발 방향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저는 포일 저류지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력히 반대하며 1) 환경영향평가의 정식 절차 이행, 2) 맹꽁이 등 법적 보호종에 대한 생태조사 실시, 3) 주민 공청회 확대 실시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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